[뉴스라이브] 커지는 '이재명 리스크'...민주 '단일대오' 흔들? / YTN

2022-11-30 741

■ 진행 : 호준석 앵커, 김선영 앵커
■ 출연 : 김병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,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라이브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

싸우고 돌아오라, 설훈 의원이 이렇게 주장했습니다. 그러니까 일단 지금은 퇴진하라는 거죠.

[최진봉]
그런 얘기인데 저 얘기가 나가라는 얘기로 들리는데요.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습니다. 저런 얘기를 하시는 건 저는 타당하지 않다고 봐요. 어쨌든 민주당 국회의원이시잖아요. 싫어할 수 있고 좋아하지 않을 수 있고 본인의 의견이 있고. 본인의 의견을 표현하는 것도 저도 자유니까 하실 수 있다고 보지만 저렇게 자꾸 민주당 내에서 단일대오를 흔드는 표현들은 민주당 전체에 전혀 도움이 안 됩니다. 그리고 지금 검찰의 수사를 보면 대체적으로 민주당 의원들을 향한 수사가 계속 확전되고 있는 상황이에요.

이런 상황에서 저렇게 단일대오가 깨지는 듯한 모습을 보이게 되면 제가 볼 때는 이탈인원이 더 많이 늘어날 수 있는 위험성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. 총선을 얼마 앞두지 않았습니다. 1년 조금 더 남았는데 이런 상황에서 저렇게 다른 목소리를 자꾸 내게 되면 민주당 내에서 그러면 저런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는 것이고. 그것은 결국 지금 그렇지 않아도 단일대오로 해서 검찰의 수사에 대해서. 물론 검찰 수사가 범죄가 있다면 해야 되겠지만 정치적인 핍박이라고 하는 부분도 분명히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에서 대응할 수 있는 힘이 빠지는 거 아니겠습니까?

그런 일들을 열심히 하고 있는 지도부나 이런 분들이 얼마나 힘 빠지겠어요, 저런 말이. 저는 그래서 저런 표현들을 안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. 당내에서 토론할 때는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저는 봅니다. 예컨대 의총이나 이런 데서 본인의 의사를 얘기하는 건 충분히 얘기할 수 있겠죠. 그러나 대외적으로 나와서 발언하시는 과정에서 저런 부분이 자꾸 부각되면 저건 언론계에서도 보도를 하게 되고 또 크게 보도되면 내부적인 갈등이 있는 것처럼 비춰지는 것이 나올 수 있어서 저는 민주당 전체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발언이라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습니다.


지지자들이 역시 이재명이구나라고 박수를 칠 거라고 하시는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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